대구경북녹색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국토해양부는 광역상수도 정비계획에서 운문댐 물의 울산 공급안 등 해당 지자체와 협의없이 추진, 갈등을 일으킨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4대강 사업이 현 정부 임기내 끝나는데 국토부가 계획하는 운문댐 물 울산 공급용 도수로 공사는 5, 6년이 소요돼 앞뒤가 안 맞고 수질이 좋아지면 취수원 이전도 필요 없을 텐데 울산과 부산의 취수원 이전 추진은 4대강 사업의 수질개선이 엉터리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현재 운문댐은 최대 생산량이 하루 37만t으로 대구, 경산, 청도, 영천에 공급하고 나면 여유 수량이 부족한 상태인데도 운문댐으로의 울산 취수원 이전 계획으로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쓰는 다른 지역에 수질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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