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의장 김수문)는 21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결의문' 채택과 2010년 세입세출예산안 3천476억8천943만4천원을 심의·의결하고 '제148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농민들이 땀 흘려 지은 쌀이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자 전국의 농민단체들이 벼논을 갈아업고, 탈곡한 벼를 자치단체 청사 마당에 쌓아두고 천막 농성에 돌입하는 등 농민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고 있다"면서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특별처분, 대북지원, 소비촉진운동 등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특히 ▷남북간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대북 쌀지원사업을 즉각 재개 ▷쌀 소비 정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범국민적 쌀 소비운동을 실시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한 특별 소비대책 수립 ▷공공비축미 수매량을 확대하고 수매 가격과 직접지불금을 인상해 농민들의 최저 생계비 보장 ▷쌀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요 확대 등을 통해 쌀산업 전반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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