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은 고교 졸업 이전에 첫키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키스를 하는 시점도 교제를 시작한 뒤 일주일 이내가 가장 많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 2천54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연애경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6%는 고교 졸업 이전에 첫키스를 경험했고, 일주일 내에 첫키스를 경험한 대학생도 37.8%로 가장 많았다.
첫키스 시기는 고등학교(35.4%), 대학교 1학년(28.7%), 중학교(19.3%)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이전에 경험한 응답자가 58.6%로 가장 많았다. 첫키스를 하게 된 시점에 대해서는 일주일(37.8%)이 가장 많았으며, 당일도 14.3%나 됐다. 이어 한달(32.7%), 100일(20.4%) 등의 순이었다.
첫키스 시점까지 만난 횟수는 세번째 만남 이내(36.6%)가 가장 많았다. '첫번째' 만남에서 경험한 것도 13.2%나 됐다. 10번째 이상(32.9%)도 많은 응답을 얻었다.
대학생들의 평균 연애경험 횟수는 4.2회였으며 3회(18%)와 2회(16.7%)가 가장 많았다. 4~5회(22.1%), 10회 이상(13.3%)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첫사랑 시기는 고등학교(31.9%)가 1위였다. 이어 중학교(28.7%), 중학교 이전(19%)으로 나타나 10명 중 8명(79.6%)은 중·고교 시절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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