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소개된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방송 이후 도움의 손길이 잇따라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가수 비와 캘리포니아의 한 재미교포 변호사는 지난 2008년 11월에 방영된 '손으로 걷는 아빠'의 주인공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선천적 소아마비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손으로 걷는 주형대씨가 어린 딸, 정숙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손으로 걷는 아빠' 편은 방송 직후 많은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8일에 방송된 '부부수리공'에 대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뇌병변 1급 장애가 있는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 전동 휠체어를 수리하는 아내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이 프로그램 패널이자 배우인 김자옥씨와 성우 안경진씨는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을 전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성우 안경진씨는 '부부수리공' 외에도 '손으로 걷는 아빠', '천하장사 할아버지'(569회 11월 26일 방송)과 '아이가 되어버린 남편'(567회 11월 12일 방송/ 572회 12월 17일 후속방송)의 주인공 가족에게도 후원금을 전하며 온정을 베풀었다. '천하장사 할아버지'는 80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손자를 위해 900kg가 넘는 폐지를 손수레로 직접 끄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가수 V.O.S의 멤버 김경록씨의 아버지 역시 '아이가 되어버린 남편'의 주인공 가족에게 매달 일정금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이가 되어버린 남편'은 13년 전 뇌출혈로 어린 아이 다섯 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지만 하루 종일 파지를 주우며 가장의 역할을 다하려는 노용수씨와 그를 지켜주고 응원하는 가족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외에도 방송 후에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도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는 12월 31일 8시 50분에 2009년 한 해를 정리하며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을 총 결산하는 송년특집을 준비한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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