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한국철강협회 주최 제3회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Steel University KOREA Challenge!) 2009년 대회를 휩쓸었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2차정련을 포함하는 전기로 제강을 경연부문으로 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해진 시간과 성분으로 최저가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총 78명의 수상자를 선발한 이번 대회에서 대학생부 39명의 수상자 중 25명이 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과 재학생이고, 일반부 39명의 수상자 중 4명이 이 학과 졸업생이다. 특히 대학생부에서는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은상, 동상, 장려상 모두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상을 수상한 이혁진(04학번)씨는 "취업을 앞둔 시점에 전공과 관련한 큰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아 기쁘다"며 "지도교수인 손호상 교수님의 제련공학 수업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과는 2007년 1회 대회에서 1명이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회 대회 5명, 3회 대회 25명 수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학생부는 전국 대학의 금속관련학과 학생들이, 일반부는 국내 유수의 철강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철강 관련 대회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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