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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어라' 가수 이남이, 29일 오후 폐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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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울고싶어라'로 잘 알려준 가수 이남이(69)씨가 29일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가수 이남이씨는 지난해말 폐암으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투병을 이어오다 29일 오후 2시 14분 숨을 거두었다.

이남이씨는 '신중현과 엽전들' '사랑과 평화' 등의 그룹 활동을 했으며 '울고싶어라'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중견가수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는 소설가 이외수씨와 함께 강원도 지역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섰으며 딸 이단비씨가 활동하는 '철가방 프로젝트'라는 언더그룹의 활동을 돕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희씨와 이단비․이슬씨가 있으며 춘천장례식장 101호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예정이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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