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지하도와 상가가 1일 전면 개통된다.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29일 지하도 사업시행자인 ㈜해피하제로부터 지하도 시설물 일체를 기부채납 받아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범어네거리 지하도는 폭 19~24m, 길이 371m이며 보도(폭 7m)와 상가 72개소가 설치됐다. 출입구 7개소에는 에스컬레이터(4기)와 승강기(4기)를 설치,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지하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상가 중간에는 휴식공간과 만남의 광장도 만들어졌다.
범어네거리 지하도와 상가는 ㈜해피하제의 두산 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 2005년 1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때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겸 상가를 설치토록 조건부 승인되면서 시행사가 484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지하도에 대한 관리·운영은 범어역과 연계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맡고 지하상가 입점 업체 모집은 2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범어네거리 지하도가 개통되면 두산 위브더제니스 아파드 입주민은 물론 하루 1만2천여명에 이르는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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