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어린이를 위한 철학서이다. 어린이들에게 '마음'이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마음을 '집'에 비유하며 어린이들이 '내 마음'을 차근차근 돌아보도록 해준다. 작가는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은 어떤 것일까?"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라는 세 가지 질문으로 말을 걸어온다. 마음의 집은 사람이 사는 집과 마찬가지로 문과 창문이 있고, 방이 있고, 부엌과 화장실도 있다. 마음의 집도 그 주인에 따라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다.
다양한 질감의 종이와 천을 이용한 콜라주로 유명한 폴란드 그림 작가와 한국의 글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해 한국에서 첫 출간된 책이다. 글 작가가 보이지 않는 '마음'을 현실의 '집'으로 표현했다면, 그림 작가는 '마음의 집'이라는 무형의 글을 만지고 움직일 수 있는 '책 속 그림'으로 표현했다. 표지를 넘기면 작은 구멍을 통해 마음의 집 속 하늘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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