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쿠르트에서 마무리로 활약 중인 임창용이 18일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삼성 더그아웃을 찾아 반갑게 인사했다.
임창용은 삼성 선동열 감독에게 인사하며 올 시즌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했으며 후배 타자들에게 고가의 야구 방망이를 선물했다. 임창용은 또 3월 1일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 예정인 김현욱 삼성 코치(사진 오른쪽)와 "도쿄에서 자주 만나자"며 이야기를 나눴다.
임창용은 "일본 생활은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일본무대에서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국내 무대에서 세 차례 구원왕(1998, 1999, 2004년)에 올랐던 임창용은 2008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뒤 2년간 61세이브를 올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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