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시기와 겹치면서 1주일 연기돼 11월 18일 치러진다.
정부는 당초 예정된 시험일인 11월 11일이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일정(11월 11~12일)과 겹쳐 교통혼란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수능시험을 연기키로 하고 다음주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2005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당시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전례가 있다"며 "올해 수능도 G20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 1주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능시험이 늦춰짐에 따라 성적통지도 3일 늦춰진 12월 11일 한다. 교과부는 수능시험 일정 연기에 따른 대학별 전형일정, 변경계획 등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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