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년을 넘어선 포항 시내버스의 무료환승제는 승객 증가와 버스업계의 영업손실액 대폭 감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시내버스 보조금의 지급기준에 대해 산정용역을 맡았던 대주회계법인은 22일 포항시에 제출한 최종보고서에서 무료환승제가 본격 실시된 지난해 1년간 포항 시내버스 업체들의 총 운송수입은 264억원이고, 영업손실은 37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2008년의 경우 운송수입은 228억원이고 영업손실액은 63억원에 달했다.
또 시내버스 이용승객도 2008년 1일 평균 6천300여명에 비해 지난해는 7천여명으로 1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 배달원 교통행정과장은 "버스승객 증가로 운송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시내버스 업계의 영업손실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며 "무료환승제 정착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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