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선거는 지난해 4·29재선거처럼 '한나라당 VS 친박연대(미래희망연대)'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경주시장 예비후보로 모두 8명이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4명, 미래희망연대 3명, 무소속 1명 등으로 후보군이 갈렸다. 한나라당 일색이었던 지난 지방선거와 달라진 점이다.
한나라당 박병훈, 최양식, 황진홍 예비후보와 미래희망연대 김태하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출마 회견을 갖고 시장 도전을 선언한 데 이어 4일에는 미래희망연대 김경술 전 경주시 부시장이 출마 회견을 했다. 게다가 한나라당 소속의 백상승 현 경주시장도 후보군에 가세할 전망이어서 본선에 앞서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공천 싸움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후보들은 일찌감치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고 저마다 소속 정당의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최양식, 김태하 예비후보는 출판 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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