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아버지입니다."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희주)는 다문화가정의 남편 65명을 대상으로 '두란노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4주 동안 실시하고 있는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다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가장인 아버지의 역할 등에 대해 사고전환 교육을 중점으로 훈련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남편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총재 박기봉) 회원들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후원금과 물품 전달식을 가지면서 사업비 2천만원과 컴퓨터 50대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시작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억5천여만원을 다문화가정 자녀학비와 이주여성 한글교육 등을 위해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남편의 아버지학교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었다"며 "매주 교육시간마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가정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아버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말 좋은 교육"이라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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