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75) 경주시장이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백 시장은 15일 "경주의 동해권을 '원자력 중심 도시', 시내권을 '역사문화도시', 서남권을 '신경주역세권 도시'로 만드는 3대 국책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더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2014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과 양성자가속기 건립이 완성되는 만큼 향후 4년이 경주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사업을 시작했으니까 마무리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도 내 출마예상자 가운데 최고령이 될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 "경주시장을 시작할 때 이미 60대 후반이었고, 나이가 많아서 하지 못한 일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또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 "경선에 참여할 것이고, 정종복 당원협의회 위원장과의 관계도 원만하다"고 주장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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