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부도법인수 증가율이 신설법인수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의 신설법인수는 지난달 369개보다 68개 늘어난 437개로 1990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많았다. 그러나 부도업체수도 지난달 8곳보다 2배 늘어난 16곳을 기록해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이 33.6배로 지난달 123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는 부도법인 수 증가율(333.3%)이 신설법인 수 증가율(18.4%)보다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48%로 지난달(0.23%)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계 및 장비 등 제조업의 부도금액이 예금부족 등으로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어음부도금액도 99억1천만원에서 245억3천만원으로 147%나 늘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109억2천만원, 건설업이 15억2천만원 등으로 증가폭이 컸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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