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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푸른 페어웨이…오션힐스 청도골프클럽

김도균 대표이사
김도균 대표이사
오션힐스 포항 골프&리조트가 추진 중인 골프텔 조감도.
오션힐스 포항 골프&리조트가 추진 중인 골프텔 조감도.

하나의 회원권으로 2곳의 골프장을 이용하는 영남권 첫 멀티형 골프장으로 주목 받았던 오션힐스 청도골프클럽(GC·대표이사 김도균)이 물과 수림대에 둘러싸인 계곡, 주변 산이 조화와 운치를 이루면서 골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구·경북 청정지역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청도에 자리 잡은 오션힐스 청도GC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골프장 조성 당시부터 많은 골퍼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청도 매전면 용산리 해발 400m의 깊숙한 산속에 위치한 분지형의 골프코스는 침엽수와 활엽수가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져 내장객을 맞아준다.

청도GC는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연경관을 잘 살려 수림대에 둘러싸인 계곡을 따라 라운딩코스가 설계돼 있다. 따라서 이곳은 대자연을 가까이 느끼면서도 도전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특이한 경험의 라운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속 분지라는 입지를 살리면서도 험한 오르막, 내리막을 없앤 청도GC는 예상외로 평탄한 코스와 2km에 이르는 긴 계류가 홀 사이 사이에 자리해 위용을 더한다.

특히 대구·경북 최초로 18홀 모두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서양 잔디가 식재돼 있어 사계절 내내 푸른 페어웨이를 밟을 수 있고, 요소요소마다 도사린 벙커와 매끈한 그린은 주변 숲과 조화를 이루며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홀마다 변화무쌍한 레이아웃,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있고, 또한 홀마다 흥미로운 도전과 반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천혜의 산림 속에서 오롯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정통 회원제 골프장으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도GC는 대구와 울산에서 각각 30분, 부산을 비롯한 경남·북 대부분 지역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여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골프장측은 따라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모두 잇는 교두보 골프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청도의 황소를 형상화해 청도의 분위기를 살린 클럽하우스는 업계 최초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2009년 굿 디자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클럽하우스 내부에 전시된 미술작품 또한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는 지역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으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도GC를 운영하는 유창개발㈜은 2005년 11월 지역 최초의 시사이드 명문 골프코스를 겸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류형 리조트를 운영하는 오션힐스 포항 골프&리조트의 계열회사이다. 골프장측은 따라서 수년간 골프장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최첨단 예약시스템으로 내장객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GC의 모태인 오션힐스 포항 골프&리조트는 골프텔과 승마, 요트, 스쿠버다이빙 등의 레저시설을 겸비하여 다변화되는 레저 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기는 종합리조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또한 청도GC의 회원들은 골프장 회원권으로 포항CC는 물론 앞으로 완공되는 골프&리조트 역시 국내 최초로 회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도균 대표이사는 "선진운영시스템과 철저한 고객중심 경영, 미래지향적인 서비스정신으로 영남권 최고의 골프장은 물론 국내 명문 골프클럽을 향해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2곳의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이 완공되면 내륙과 해안을 잇는 영남지역 최초의 '골프&리조트 클러스터'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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