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경주 서라벌대학 박동화(사진) 교수가 자선공연과 플래시몹이 결합하는 이색 행사 무대에 선다.
박 교수는 (사)하나를 위한 음악재단(www. music4one.org) 소속 아티스트로 5일 서울 명동에서 길거리 '얼음땡 플래시몹'을 시도하는 행사에서 재즈 공연을 하게 된다.
이날 오후 3시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이뤄지는 행사에는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일제히 '얼음'을 외치고 전혀 움직이지 않는 특이한 모습이 주목을 끌 예정이다.
이날 플래시몹은 술래가 존재하지 않고 모두 동시에 얼음이 되었다가 동시에 움직이며 노래를 부르는 형식이 된다.
이 같은 플래시몹은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이 아이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녹여진다는 행사 취지의 상징적인 의미를 형상화해낸다. 박 교수가 리더로 있는 재즈그룹 '화이트데이'는 이날 공연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개구리와 올챙이' 등 동요들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한다.
재단 관계자는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참가자들 수만큼 기업에서 후원금을 내게 된다"면서 "아름다운 재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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