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재단법인 정동극장(극장장 최정임)은 지난달 30일 '전통예술 관광자원화를 위한 국가브랜드 공연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주시와 정동극장은 새로운 문화 코드로 각광받고 있는 '전통예술'과 '관광'이라는 공통분모가 두 단체를 맺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시와 정동극장은 신라천년 역사 중심의 콘텐츠로 가칭 '천년왕조'를 만들어 내년에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상설공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동극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을 담아내는 고품격 전통예술문화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정동극장의 상설 전통예술 '미소' 공연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완성도와 예술성 높은 공연이 제작되도록 지원한다. 또 경주시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 작품의 제작과 상설 공연을 위한 정동극장의 관객 개발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정동극장의 작품제작 및 홍보 등의 노하우와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국가대표브랜드 공연을 제작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예술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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