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문보다 내실' 광고비보다 마감재 투자…계룡건설

계룡건설이 서울 강남 도곡동에서 명품 아파트를 선보여 분양에 성공했던 계룡로덴하우스.
계룡건설이 서울 강남 도곡동에서 명품 아파트를 선보여 분양에 성공했던 계룡로덴하우스.

"탄탄한 내실경영, 명품시공의 고객감동으로 대구에서 1등급 건설사의 진가를 발휘하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계룡건설(회장 이시구)은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건설업계 전체가 침체 국면을 맞은 상황에서도 1조2천88억원의 매출액(전년 대비 20.1% 증가)을 달성한 국내 건설업계의 다크호스다. 올해는 국내 건설사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이인구 명예회장이 창립해 지난 40년간 국내외의 대규모 토목· 건축사업을 성실하고 빈틈없는 명품시공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으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고령 다산2산업단지부터 TK와 본격 인연

계룡건설이 대구경북과 본격적인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2005년 고령 다산2산업단지 건설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지역경제의 생산유발 효과와 경제회생을 위한 산업단지에 선뜻 투자해 기업의 이윤이 아니라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한 것이다.

이 건설사는 경북 고령군 송곡리 일대 다산2산업단지(46만7천㎡)를 2005년 11월 착공 2년7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 산업단지는 민간 개발방식으로 조성한 것으로, 연간 생산 유발효과 9천억원, 고용창출 3천명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계룡건설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산업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성장의 파트너로서 책임감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소문보다는 내실' 전국에 알려진 명품시공

계룡건설은 '소문보다는 내실이 더 중요하다'는 창업자의 유지를 받들어 광고나 마케팅보다는 오히려 그 비용을 마감재를 비롯한 제품에 더 투자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국내 최고 아파트· 빌라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서울 강남 도곡동에서 계룡로덴하우스(아파트 지하 2층, 지상 19층) 1개동 33가구를 분양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명품시공과 명품자재가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명품시공, 명품자재 등으로 영남, 충청, 경기, 서울 등에서 계룡건설 자체 브랜드인 '리슈빌'을 성공적으로 분양해 왔다. 경기침체 등의 요인으로 전국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이 20~30%에 밑돌았던 올 초에도 계룡건설은 경기도 고양 삼송리슈빌 909가구를 분양, 초기 분양률이 65%를 상회하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대구 진천 계룡리슈빌 조만간 공개

계룡건설은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공사 중인 진천역 계룡리슈빌을 통해 다시 한번 명품시공과 명품자재의 차이와 감동을 입증해 보이기로 했다. 진천역 계룡리슈빌은 81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진천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 월배 이마트까지는 단지에서 10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초역세권으로 생활만족형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월배지구에서 가장 높은 31층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진천역 계룡리슈빌에 첨단시스템 및 친환경 마감재, 수준 높은 고급 명품마감자재를 사용하는 등 확실한 제품력을 통해 대구에서 계룡리슈빌의 진가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대구에서 더 사랑받는 기업으로

계룡건설은 달성군 죽곡2지구 대구도시공사 청아람 시공사로 대우건설과 함께 선정돼 죽곡 청아람 3단지의 시공을 맡았다. 또 화성산업, 서한 등 지역 3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 중구 삼덕동 아파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를 대구지역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 파트너십의 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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