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한구 의원 친박으로 전향선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천과정 불만속 강공 드라이브 다양항 해석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공천 이후 이한구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의 행보가 관심이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회의가 김형렬 수성구청장을 배제, 중앙당 공심위가 이진훈 전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을 공천하도록 한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밝혔다. 이 의원은 11일 "선거전을 시작해도 이 전 실장을 지원하지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어투에 결기마저 느껴졌다. 3선 국회의원으로 정책위의장까지 지낸 중진으로서 당내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 결정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셈이다. 물론 무소속인 김 청장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선거법상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란다. 몸은 한나라당에 있지만 마음은 무소속인 김 청장과 함께하는 듯했다.

이 의원은 "내가 김 청장을 지원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공천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라고 수차례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고위가 결정한다고 해서 주민이 원하지 않는 인물을 지지할 수 없다"며 "김 청장은 대구시당 공심위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서 결정한 인물"이라고 했다. 또 "당 소속 후보 지지 여부는 내 마음이다"며 "이번 공천은 친이, 친박 싸움의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의원의 강공 드라이브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친박으로의 전향 선언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친이도 친박도 아닌 중도파로 분류되던 이 의원이 간혹 여권 핵심부를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여오다 수성구청장 공천을 계기로 친박을 공식 선언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친이, 친박을 거론하며 김 청장을 강력 지원하는 것이나,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도 친박인 윤석준 대구시당 디지털위원장을 강력하게 지원해 그런 분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돕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내비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친박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김 청장 배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익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방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발급과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별도의 사무실 없이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하고 상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