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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사업 등 지역실정 맞춘 사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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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온 김동선 중기청장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중견기업을 발굴해 세계 일류 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11일 대구를 방문, 계명대에서 중소기업 CEO 및 교수 10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고용인력의 88%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이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면서 "하지만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는 다섯 손가락에도 꼽히지 않는다. 기업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기존 보호와 지원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더 이상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한약재 산업 선진화 사업'의 경우 GRDP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대체 사업 육성이라는 점에서 매우 관심이 가는 사업"이라면서 "이처럼 지역 실정에 맞춘 사업들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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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기청은 중소기업 3만개와 성공기업 400개를 분석, 단계별로 맞춤화된 정책을 마련해 지원하는 등 기업의 특성별 지원 정책을 전면 정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기본법을 전면 개편하고 8월쯤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는 것.

"현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실업자가 38만명인데 반해 중소기업에서 부족한 인력은 21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각하다"고 지적한 김 청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DB구축 등을 통한 일자리 정보제공 채널 다양화와 연간 5만2천여명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기업의 유통시장 진출 확대로 전통시장이 붕괴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등 국제규범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상공인들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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