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경북지역에서 현존하는 유일의 한옥 교회당 건물인 화북면 자천교회 일대를 기독교 역사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연차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입해 100여년 전 개신교 전파의 상징적 유산인 자천교회와 울타리 안에 있는 소석가옥을 연계해 기독교 역사관, 신예배당, 공원, 주차장 등의 교회성지로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3억원을 들여 교회 보수, 담장 및 종탑 건립, 화장실 보수 등을 실시했고, 올해는 1억2천만원을 투입해 관리사를 개축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452호인 자천교회는 1903년 미국인 선교사 어드만이 신자들과 함께 지은 한·양 절충식 건물로 남녀 예배공간을 구분해 구한말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안성 김씨의 자천 세거지인 소석가옥은 19세기 건축 특징을 간직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가옥의 변천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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