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아직 전반적인 지방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특히 주택건설 분야의 어려움이 지방 경제의 주름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제41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경제가 나아지고 있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에게는 아직 충분한 온기가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몇 해 전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주택 물량이 밀어내기 식으로 쏟아져 나와 건설 경기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척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택건설회사들의 도덕적 해이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평소 '주택은 투기 목적이 아니라 주거 목적이 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천안함 46용사의 유가족들에게 일일이 감사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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