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95% 이상은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과 가장 연상되는 이미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대 박정희 리더십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새마을운동 40주년을 맞아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5.8%가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고 답했으며, 81.2%는 개인 살림살이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마을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는 답변이 응답자의 3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새마을노래' 14.0%, '근면·자조·협동정신' 12.2%, '하면 된다는 자신감' 7.7% 등의 순이었다.
또 정부수립 후 국가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정책(복수응답)은 '새마을운동'(59.1%)이 1위에 꼽혔고, '경제개발 5개년계획'(46.8%), '전자산업육성'(27.1%), '과학기술육성'(19.3%) 등 순이었다.
새마을운동의 국가발전 기여도에 대해서는 '매우 기여'가 68.5%, '다소 기여'가 27.5%였으며, 응답자의 74.6%는 21세기형 새로운 새마을운동이 전개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한국의 경제적 영향력 증대'(31.7%), '지구촌 빈곤퇴치'(27.1%), '한국이 받은 원조에 대한 보답'(17.6%), '인도주의 실천'(10.8%)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응답자의 91.9%는 새마을운동이 현재도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77.4%는 새마을운동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도 계승·발전할 가치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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