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NHK방송도 "새마을운동 알고 싶어요"

구미서 새마을봉사팀'일상 생활 등 촬영

▲일본 NHK 방송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과 연계해 구미 거의동에서 주민들 일상 생활 속의 새마을운동 모습 등을 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일본 NHK 방송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과 연계해 구미 거의동에서 주민들 일상 생활 속의 새마을운동 모습 등을 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새마을운동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가운데 일본 NHK 국영방송도 구미의 새마을운동을 소개하기 위한 촬영에 나서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최근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과 연계, 한국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24일부터 구미 거의동에서 새마을운동 활동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NHK 방송은 거의동 주민들의 환경정비 및 방역활동 등 일상 생활 속의 새마을운동 모습과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될 이 마을의 석진규(35)씨를 집중 촬영했으며, 오는 7월쯤 일본에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NHK 방송은 가난을 벗어나 잘살아 보자는 차원에서 비롯된 새마을운동이 최근 지구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자는 녹색새마을운동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더불어 살자는 사회봉사활동으로, 나아가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과 아프리카로 수출되면서 지구촌의 복지증진을 위한 운동으로 승화되고 있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석진규씨는 오는 8월쯤 에티오피아 새마을리더로 파견되기에 앞서 26일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1개월,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에서 1개월 등 2개월 동안 교육에 들어간 상태다.

석씨는 "그동안 KOICA를 통해 해외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 왔고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에 큰 매력을 느껴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자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은 경북도에 의해 2003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콩고, 스리랑카, 몽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저개발국가를 비롯한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사회주의 국가로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최근 새마을봉사팀 아프리카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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