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낙동강전투 재연, 전적지 탐방, 세미나 등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올해 '150마일 낙동강전선에서 6'25를 되새기며 안보를 되새긴다'라는 모토로 ▷6'25전쟁 기념행사 ▷전투재연행사 ▷세미나, 전적지 탐방, 마라톤대회 등 3개 분야 6개 사업을 벌인다고 최근 밝혔다.
6월 25일 당일에는 경북도와 대구보훈청, 육군 공동 주관으로 해외 참전용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왜관철교 낙동강 둔치에서 '6'25전쟁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군악대 퍼레이드, 의장대 시범, 영상물 상영, 참전용사 퍼레이드 등 기념식과 특공무술 시범, 고공낙하 등 식후행사가 이어진다.
또 9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특공대 병력 250명이 낙동강을 건너 공격해오는 적군을 맞아 융단폭격과 박격포 사격으로 격퇴하는 전투상황을 재연하는 '낙동강전투 재연행사'를 벌인다. 10월 1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개 대대 규모의 병력이 전투상황을 재연하는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펼친다.
이와 함께 세미나, 탐방, 마라톤 등 다양한 사업도 펼쳐진다. 경북도와 육군3사관학교 등은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덕 장사, 포항, 경주 안강, 영천, 칠곡 다부동 등지 낙동강 전선의 주요 전적지를 탐방하는 '청소년 낙동강 전적지 탐방' 행사를 갖는다.
경북도와 육군3사관학교는 6월 24일 '낙동강 전투의 재조명 및 호국문화관광벨트 조성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며, 경북도와 2작전사령부, 대구경북마라톤협회는 공동으로 10월 1일부터 3일간 영덕 장사에서 포항~경주~영천~다부동~왜관~고령까지 240㎞(150마일) 호국라인을 따라 '낙동강전선 종주 전국 마라톤대회'를 연다.
김장주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참전용사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청소년을 비롯한 전후 세대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이번 기념사업의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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