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민단체들이 낙동강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낙동강물길살리기시민연대, 대구경북습지보전연대 등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는 13일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역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변함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재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 상임대표는 "낙동강과 4대강은 사람과 자연, 문화와 생태가 숨 쉬는 곳으로 거듭나야 하며 주민이 쉽게 접하는 생활의 강으로 개발되어야 하지만 개발 필요성이 지방선거 이후 정치 논리로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또 ▷낙동강은 5천년 역사의 젖줄로서 예전처럼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생활의 강으로 거듭나야 한다 ▷4대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수질개선, 수자원 이용의 극대화를 기할 수 있도록 재정비 되어야 하며 사업이 신속히 시행되도록 정부와 시·도에 강력히 요구한다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는 2009년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17개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결성한 민간 단체로 시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낙동강 주변 환경 복원 운동을 펴오고 있다.
이춘수·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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