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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중 남계 이인 선생 흉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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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중학교와 고령여자중학교 초대 교장을 지낸 남계(南溪) 이인 선생의 흉상이 고령중 교정에 세워졌다.

이달 10일 통합 고령중에서 열린 열린 흉상 제막식에는 동문과 유족, 재학생,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흉상 건립은 고향 교육발전에 헌신한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동문회가 지난 2006년 10월 추진위원회를 발족, 동문들의 성금으로 이뤄졌다. 이날 제막식에 유족 대표로 참석한 미망인 김윤생 여사는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1905년 고령읍 내상리에서 태어난 남계 선생은 해방 이후 중학교가 없었던 고령지역 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교장과 교감이 필요하다며 당시 경북여고 교감직을 그만두고 고향 후진 양성을 위해 시골학교 교장직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 1947년 11월 고령중 초대 교장으로 부임한 그는 12년간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를 본 궤도에 올려놓았으며, 17년 뒤 1964년 개교한 고령여중 초대 교장으로 또다시 부임해 고향 교육발전을 위해 3년간 헌신했다.

고령중 1회 졸업생인 백운학 흉상건립추진위원장은 "당시 남계 선생이 교장직을 승낙하지 않았으면 학교 설립이 늦어져 대구로 유학하기 어려운 가정 학생들은 진학을 포기했을 것"이라면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시던 선생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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