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한국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에서 승리의 기쁨에 도취한 듯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마라도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진짜 칭찬해주고 싶다. 우리가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잘한 것을 보여준 것이다.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해서 논의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경기장에서 100% 다 보여준 것 같고 23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있기에 모두 준비가 돼 있고 진짜로 기분이 최상이었다고 생각한다. 데미첼리스가 실수했지만 다들 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강해지는 방법은 우리가 실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구멍을 만들거나 실책을 범하면 그럴 때 골을 양보하게 되지만 그 외에는 가능성을 전혀 열어주지 않았다. 세트피스도 없었다. 한국 경기 비디오로 득점하는 장면을 봤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다. 전체적으로 원한 경기였고 감독으로 만족하고 선수들도 잘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으로 발전이 있었느냐는 말에 "어느 정도 컸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평가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많은 걸 배웠다"고 답변했다.
이호준기자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