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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요일별 테마 견학 하루 300여명 '인기'

"세계적 제철소 꼭 한번은 봐야죠"

여름방학을 맞아 포항제철소 특별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포항제철소 특별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요일별 특화된 테마의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주차에 접어 들고 있는 포항제철소 여름방학 특별 견학프로그램은 전국의 학생들과 휴가철을 맞아 포항을 방문한 피서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하루 평균 300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당초 하루 내방객을 100여 명 정도로 예상하고 버스 3대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훨씬 많은 내방객이 방문해 견학버스를 7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안내 사원들은 방문하는 모든 내방객이 특별한 테마견학을 경험하도록 퀴즈타임, 깜짝선물 등 새로운 안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특별견학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평소 제철소 견학시 경험할 수 없었던 생산 공정을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또 포항제철소를 견학한 경험이 있더라도 새로운 체험과 교육을 위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매일 다른 견학코스가 운영된다.

휴가를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포항제철소를 찾은 박후철(44) 씨는 "여름방학 때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포항제철소가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견학을 오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여름방학 특별 견학은 포스코 홈페이지(http://www.posco.co.kr)에서 견학희망일 3일전까지 사전 예약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요일별 상세 견학코스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견학소감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문의 054)220-0582, 6500.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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