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가 7월부터 6개 사업장 근로자 132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30~40대 남성의 비만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의 경우 과반수에 가까운 45%가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50%가 복부비만(90cm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8년 국민건강통계(비만 41,1%, 복부비만 26%)와 비교해 복부비만이 2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으며 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운동부족이 복부비만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지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만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극복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남구보건소는 근로자들에게 체성분 분석과 함께 비만극복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고 사업장의 여건에 따라 장기적인 비만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지난해에도 ㈜포스렉에서 '신바람 일터! 허리둘레 7080 만들기 교실'을 두 달간 주 2차례씩 16차례에 걸쳐 체중조절 식이요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등 각종 비만예방관리 건강교육을 통해 좋은 효과를 거뒀다. 프로그램 신청은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054-270-4056)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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