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최고 클릭수를 기록한 UCC는 '도박빚이 부른 참극'이라는 제목의 뉴스 보도가 차지했다. 도박빚으로 인해 아내와 심하게 다툰 뒤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한 데 이어 아들까지 죽인 40대 파렴치한에 대한 내용이다. 이 남자는 아내와 아들 시체를 야산에 매장하는 비정함을 보였는데 시체를 옮기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충격을 주었다(사진). 누리꾼들은 이 남자가 사람이 아니라며 격분했다.
2위에는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은 탤런트 이채영의 영상이 올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채영은 가슴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와 취재진들로부터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완벽한 몸매"라고 감탄하는 동시에 "너무 야하다"며 좋지 않은 시선을 비추기도 했다.
3위는 외국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조명시설에 맞아 쓰러지는 짧은 영상이 차지했다. 한편 이를 보고 웃기다는 반응을 보인 일부 누리꾼에 대해 많은 이들은 "크게 다친 상황인데 이게 웃기냐"며 비난했다.
4위 또한 외국 영상이 올랐다. 한 남성 앵커가 프로그램을 끝마치고 뒤로 돌아앉아 다른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를 통해 방영됐는데 문제는 이 앵커가 바지를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각팬티가 그대로 방송을 탔고 누리꾼들은 최악의 방송사태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5위 자리에는 외국의 엽기사고들을 모은 영상이 뽑혔다. 누리꾼들은 하나같이 배 잡고 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6위도 외국 영상이 차지했다. 도로를 가던 한 차량이 뒤에서 경음기를 계속 울리는 난폭한 차량 때문에 괴로워하다 앞 차량에 있던 남자가 총기를 꺼내보이자 뒤따르던 차량이 곧바로 속도를 줄이며 얌전해지는 내용이다.
7위에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사자를 마구 괴롭히는 개의 UCC가 올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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