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성분이 함유된 '금 사과'가 문경에서 생산돼 추석을 맞아 상품으로 나왔다.
문경시와 대구경북능금농협문경지소는 17일 "올해 처음으로 문경읍에 있는 5개 농가가 홍로와 부사 등 2종류의 금 사과 재배에 성공, 300그루의 나무에서 10t의 수확량이 예상된다"며 "홍로 금 사과는 벌써 서울 현대백화점에서 시판됐으며 추석 이후부터는 부사 금 사과가 판매된다"고 밝혔다.
금사과 특허를 보유한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은 이들 5개 농가는 순금을 미립자 형태로 물에 섞어 나무에 살포함으로써 금 성분이 함유된 사과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식품분석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문경 금 사과에는 1㎏당 30㎍(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 이상의 금이 함유돼 있으며 10㎏(45개)들이 한 상자에 20만원(개당 4천500원)으로 일반사과보다 훨씬 비싸다.
문경시 관계자는 "금 사과는 겉모습은 일반사과와 별 차이가 없지만 육질이 단단하고 조직이 조밀해 다른 사과보다 씹는 맛이 좋고 명품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며 "금 사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도 늘고 있어 내년부터는 금 사과가 더욱 많이 생산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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