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이해봉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요양병원 평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에 1등급 요양병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구의 요양병원 37곳 중 가장 평가가 낮은 5등급 병원이 5곳(13.5%)이나 돼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인천, 강원, 충남, 제주에서도 1등급 요양병원이 없었다. 지역별 종합평가에서는 전남, 충북, 광주, 전북, 서울 순으로 우수했고 대구, 부산, 울산, 제주의 요양병원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 의원은 "무분별한 요양병원 난립이 문제인데 복지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요양병원 허가를 엄격히 하고 질적 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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