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북 노인일자리 경진대회'가 20일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2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시장형(소득창출형) 노인일자리사업단의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참가 기관별 노인일자리사업을 소개해 실버인력 활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행사는 경진 마당과 체험 마당, 서비스 마당, 축제 마당 등으로 나눠 노인들의 다양한 장기와 재능을 선보였다.
경진 마당은 우수사업단 경진대회와 생산품 전시 판매, 노인일자리 사진 전시 등 프로그램을, 체험 마당은 목공예, 짚풀공예 등 전통기능 시연과 투호, 새끼꼬기 등 전통 문화 중심으로 각각 진행됐다. 서비스 마당에서는 의료기관, 보건소, 대학 등과 협약을 통해 건강검진 서비스관, 실버뷰티 서비스관, 고령친화용품 소개관을 운영하고, 축제 마당에는 노래방과 사물놀이, 노인일자리 홍보관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지역 실정에 맞는 노인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경북도와 연구기관, 대학,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농촌형 노인일자리 모델 발굴'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렸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삼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도의회 부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김복규 의성군수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성읍 철파리 현장에서는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인 '의성건강복지타운' 기공식이 열렸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으로,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골드토피아'(노인 천국)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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