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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궁중장식회화 복원 모사전

김보경 궁중장식회화의 복원모사전이 27일까지 인터불고 엑스코 아르토갤러리에서 열린다. 궁중장식회화는 다른 민화와는 달리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기량이 뛰어난 화원이나 화가들이 담당했다. 그래서 조형적으로, 회화적으로 뛰어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원광대 회화문화재보존수복연구소 연구원이기도 한 김보경은 궁중 장식회화의 안료인 석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복원 모사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병풍, 용봉장생도, 책가도 등 다양한 궁중장식회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동나무로 조선시대 사용했던 병풍을 그대로 재현했다.

작가는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병풍의 모습이 변해 조선시대 전통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053)380-0357.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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