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형 대구시의원(달서구)은 22일 "대구시 북구 노곡동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을 상류에 계획된 유수지를 배수펌프장 아래 강둑에 조성해야 한다. 그러면 주민들의 반대도 없을 것이고, 예산도 절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둑에 유수지를 조성하더라도 상류에 계획된 유수지 용량만큼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며 "관계 공무원과 자문교수들이 하천관리법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하천관리법에서 하천변에 지장물 설치를 규제하는 것은 홍수시에 유수면적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수지 위치는 하중도와 마주하고 있어 하중도를 개발할 때 조금만 조정하면 면적 확보에 문제가 없다"며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부산국토관리청의 협조를 받으면 중앙하천관리심의위원회의 승인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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