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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땅' 워싱턴서 홍보하자"…김명찬 세계독도사랑연합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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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상대회 워싱턴서 개최

"2013년에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한상(韓商)대회를 개최합시다.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퍼포먼스도 하겠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상대회에 온 특별한 손님이 특별한 제안을 했다. 부산 출신의 김명찬(51·월간 韓상인 발행인 겸 명진글로벌인베스트멘트그룹 회장) 세계독도사랑연합회 공동대표는 대구에서 성황리에 열린 한상대회를 보면서 향후 큰 그림을 그렸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한상대회에서는 대회장을 맡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만약 대회장을 맡게 된다면, 대한민국이 정한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에 참석자 전원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특별한 선언을 할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사실 올해 원성수 독도사랑연합회 공동대표와 함께 경상북도의 도움을 받아 대규모 행사를 계획했으나 시간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며 "부산대회는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을 향해 궐기대회를 하는 등 독도 행사를 뜻깊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산 출신 가수 설운도, MC 허참과도 각별한 관계인 그는 "아이돌 스타를 비롯해 유명한 연예인들도 대거 초청하고 다양한 볼거리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대구에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이번에 2박 3일 대회기간 동안 머무르면서 느낀 점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미국 버지니아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그는 "대구의 호텔 숙박시설이 국제 대도시 기준으로 볼 때 턱없이 모자라고 서비스도 수준 이하"라며 "대구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려면 세계 VIP들이 만족해 할 만한 호텔이 몇 개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에 투자처를 찾아 과감하게 투자하는 일도 하고있는 김 회장은 내년 2월 오명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해 그 나라의 IT 발전을 위해 기술과 인력적인 지원을 해 줄 예정이다.

한편 그는 다음 세계한상대회때 대한민국 정부와 대구'경북이 앞장서 독도를 홍보한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사진·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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