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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야근중 의식불명 공무원 금찬수씨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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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활동을 수행하다 쓰러진 안동시 공무원 금찬수(50) 씨가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금씨는 이달 1일 새벽 안동시 녹전면의 한 구제역 방제초소에 배치돼 구제역 확산방지 야간근무를 하던 중 쓰러져 지금까지 6일 동안 의식을 찾지 못해오다 7일 오전 3시 40분쯤 숨졌다.

금씨는 지난달 29일 안동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방역작업에 동원돼 단속초소에서 근무해왔으며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대 근무에 나섰다가 쓰러져 안동과 대구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뇌출혈로 동료곁을 떠나 버린 것.

직장 동료들은 "평소 묵묵히 공직을 수행해 온 분인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금 씨의 빈소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원 등 조문객들이 줄을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금 씨는 안동시 중구동사무소에서 환경, 생태공원, 산림, 보건, 새마을자원봉사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례식장은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9분향실이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9일이며 장지는 예안면 귀단리 선영이다.

한편 안동시는 금 씨가 구제역 방역 임무를 수행하다 숨을 거둔 만큼 공상·순직 처리와 함께 훈장과 1계급 승진 추서를 할 계획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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