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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공고 취업혁명·학력신장 두 마리 토끼 사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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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 대기업에 취직 마이스터고 리더 역할 신입생들도 줄이어

전국 유일의 전자 분야 마이스터고인 국립구미전자공고(교장 최돈호)가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취업 혁명과 학력 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 특히 구미전자공고는 학교 발전 로드맵을 통해 학생의 학력 향상 및 현장실무 능력 배양 등으로 학생 역량을 강화해 우수한 영마이스터(젊은 기술명장)를 양성, 고객인 산업체와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전자공고의 올해 취업은 타 학교의 추종을 불허한다. 취업 희망 학생 90% 이상이 LG와 삼성 등 대기업에 취업했으며 1, 2학년 재학생들도 산업체와 산학 맞춤반 운영을 통해 학년 당 150명 이상이 대기업에 취업이 보장된 상태이다.

이 학교의 교육활동은 방학에도 이어진다.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기초 학력, 외국어교육, 전문 심화교육, 산업체 현장실무 체험, 산학 전문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임직원들과 학생들 사이에 일대일 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영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 밖에 구미전자공고는 올 연말 우수 교사 10여 명을 선발해 현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산업체의 해외 생산현장 탐방 등 해외연수를 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구미전자공고의 획기적인 교육 환경 개선은 2011년 신입생 모집으로 이어졌다. 성적 우수 학생들이 대거 구미전자공고에 입학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입생들의 출신 지역을 보면 구미지역 28%, 경북 39%, 기타 34% 등 전국에 걸쳐 국립구미전자공고의 명성을 날리고 있다.

구미전자공고가 마이스터고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LG전자(주) 상무 출신인 최돈호 교장을 영입하면서 기술분야 전문가 및 장인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개혁을 이뤄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 교장은 취임과 동시에 교육행정에 신속한 의사결정'실행'회의문화 개선 등 기업의 경영방식을 그대로 도입했다. 교육 내용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 교장은 "기업의 수요에 걸맞은 맞춤식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취업률 향상은 물론 IT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산업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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