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사)중소기업이업종대구경북연합회(이하 중기이업종대경연합회) 김원연 회장(㈜대화산기 대표)은 15일 회장 이·취임식에서 "회장직을 맡는 기쁨보다 무한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교류회원 여러분의 존귀한 뜻을 모아 대구경북연합회의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중기이업종대경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모여 경영, 기술 등 노하우를 함께 나눔으로써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제단체이다.
서울에 중앙회를 두고 있으며, 전국에 13개 연합회가 조직돼 6천500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31개 단위교류회(회원 1천220여 명)가 있다.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지만 중소기업끼리 상호 협조도 절실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간 더 나은 상생을 목표로 연합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미FTA 재협상이 타결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무한경쟁 글로벌시대를 맞게 됐다"며 "세계 무대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이업종 간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기이업종대경연합회를 주축으로 회원사 간 단순 정보공유와 인적교류에서 탈피, 기술융합과 공동 프로젝트를 개발 등의 공생단계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그는 연합회에 미래위원회를 설치하고 기업 미래 보고서를 작성해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회원사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경영을 개선해 나갈 때 동반성장의 기초가 마련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김 회장은 "때로는 경쟁을, 때로는 교류를 통해 각 분야 전공 기업끼리 강점을 나눈다면 FTA 등 급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보다 나은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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