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에게 수여될 금·은·동메달 디자인이 확정됐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내년 대회의 메달 디자인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로부터 승인받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름 110㎜, 두께 9㎜로 둥근 원형모양의 메달에는 육상경기의 역동성과 가장 한국적인 태극과 건(乾), 곤(坤), 이(離), 감(坎)의 4괘, 대구대회의 엠블럼과 슬로건, 대구의 분지(구렁) 지형적 특성 등을 담고 있다. 메달 뒷면은 하나 된 세계인의 꿈을 향해 경계와 차이를 뛰어넘는 무한한 열정과 도전을 대구스타디움에서 이뤄내고자 하는 의지를 대회 슬로건과 대구스타디움을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메달 앞면에는 대회 명칭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경기일자와 참가종목, 기록, 선수이름, 소속국가 등을 표기할 예정이다. 수상자가 확정되면 레이저로 이를 새긴다.
메달 디자인이 확정됨에 따라 조직위는 메달 가 제작에 들어가 순도, 제작경비 등 결정한 뒤 대회 한 달 전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회메달은 모두 금·은·동 각각 88세트가 제작되며 79세트는 선수들에게 수여되고 나머지는 국제연맹보관(3세트)용과 실격 및 기록이 동일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로 준비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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