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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곤충 산업화' 연구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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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육종,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사업지구로

예천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산업곤충 연구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예천곤충연구소의 '꿀벌 육종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창조지역사업' 지구로, 곤충연구소 일대가 경북도 '토종 여왕벌 육종보급사업' 지구로 각각 선정됐기 때문이다.

군은 2012년까지 창조지역사업비 국비 10억원, 지방비 2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예천곤충연구소 일원에 밀원숲, 격리 육종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질병에 강하고 로열젤리 등 봉산물 생산성이 뛰어난 신(新)우량 종봉 2, 3계통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 3년 내 우량 종봉 1만 수를 전국 3만3천여 양봉농가에 보급해 연 100억원의 소득을 창출시키고 연 10억원의 판매 수익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토종벌 종봉장과 밀원숲을 조성하고 토종벌 육종·보급 자문단과 운영 전담팀을 구성해 토종벌 사육 농가에 안정적인 여왕벌 공급은 물론 우수 토종벌 생산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 상시체험·판매용 정서곤충 사육 시범농가 5곳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창출할 예정이다. 꼬리명주, 호랑나비 등의 자연서식지를 복원하고 곤충연구소를 찾는 관광객과 2012년 곤충 엑스포 행사 관람객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살아있는 곤충을 보여줄 계획이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곤충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곤충 전문인력 양성과 돈이 되는 산업곤충 사육기술 개발에 힘써 농가 소득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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