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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폭설에 생필품 고갈…나흘째 여객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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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는 여객선과 어선은 피항하고 갈매기만 하늘을 날고 있다. 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눈 내린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는 여객선과 어선은 피항하고 갈매기만 하늘을 날고 있다. 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울릉 주민들이 생필품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설 및 풍랑주의보가 내린 울릉·독도 지역에는 17일 오전까지 사흘간 63.9㎝의 눈이 내렸으며 기온도 올 들어 최고 낮은 영하 8℃를 기록했다. 또 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나흘째 중단되고 있다.

이번 눈은 지형에 따라 적설량의 차이를 보였는데 울릉읍 지역 적설량이 평균 30㎝인 반면 성인봉과 나리분지 등 산간지역에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계속 눈이 쌓여 적설량이 약 2m 정도에 이르고 있다. 석포·서달마을 등 일부 산간지역에는 교통이 두절된 상태다.

또 폭풍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됨으로써 울릉읍·저동 지역 상점에는 계란과 우유 등 일부 생필품이 고갈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기상대는 오늘 밤 울릉 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어서 18일 오전부터는 여객선 입·출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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