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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표 복지' 적극적 전도 '전투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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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공계 모임 참석, 과학벨트 등 문제는 함구

야권의 복지논란에 일체 대응하지 않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당내 이공계 모임에서 자신의 한국형 복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나서면서 '전투 자세'로 전환했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복지라는 것은 꼭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 국가가 지원해주는 맞춤형 복지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에게 도움을 베풀고 봉사하는 것은 받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베푸는 사람도 자부심, 만족감,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함께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복지제도와 함께 소외계층을 돌보겠다는 봉사의식, 참여의식도 중요하다"고 했다. 자신의 '맞춤형 복지'와 더불어 국민의 '봉사의식'도 필요하다는 논리였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서상기 의원(대구 북을)은 "현재 정치권에서 보편적 복지냐, 선택적 복지냐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상황이지만 박 전 대표의 뜻은 그런 논쟁을 뛰어넘어 복지는 상황이나 사정에 따라 보편적일 수도 있고 선택적일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고령화 사회로 은퇴 후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고 서 의원은 전했다.

이날 모임은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박 전 대표는 구제역 파동과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모임에는 배은희, 윤석용, 이혜주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동남권 신공항, 과학비즈니스벨트, 개헌 등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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