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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마이 웨이'의 프랭크 시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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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이 가까워졌네/ 친구여! 분명히 해둘게 있네/ 내가 확신하는대로 살았던 삶의 방식에 대해.../ " -마이웨이(My Way)

가수 겸 배우인 프랭크 시나트라(1915~1998)의 명곡이다. 예전에 팝송 한두 개쯤 흥얼거리던 이들은 노래방에서 곧잘 이 노래를 찾는다. 영어 가사는 좀 부담스럽지만 부드럽고 편안한 멜로디가 가슴에 와닿기 때문이다. 1969년 가수 폴 앵카가 샹송에 노래말을 붙여 그에게 헌정한 노래다.

미국 뉴저지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 신문을 팔았다. 1940년 오늘, 당대의 재즈 그룹 '토미 도시'에서 보컬로 데뷔, 출세가도를 달렸다. 이때부터 마피아와의 유착 소문이 났다. 영화 '대부'에서 마피아 두목 돈 꼴레오레(말론 브란드 분)에게 훌쩍대며 애원하는 가수 조니 폰테인은 그를 모델로 한 것이다. 가수 전속계약부터 영화출연까지 마피아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존 F 케네디 대통령 형제에게 여배우 마릴린 먼로, 주디 캠벨을 소개하고 뚜쟁이 노릇을 한 것은 분명하다. 무대 뒤에서 갖은 추문을 뿌렸지만 죽기 직전까지 무대에서 노래하는 '끼'만큼은 대단했다.

박병선 편집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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