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립무용단 꼭 유치, 경북 무용 멋진 도약 기대하세요"

신임 이혜란 무용협회 경북도지회장

현대 무용가 이혜란씨(사진)가 29일 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 제6대 지회장에 추대됐다. 신임 도지회장은 올해부터 4년간 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를 이끌게 된다.

이혜란 신임 도지회장은 "일차적으로 경북무용제(전국무용제 예선전), 경북도예총 경북 무용의 밤 순회공연 등 전통적으로 경북도지회가 펼쳐온 무용제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 전국무용경연대회 등을 알차게 꾸미는 동시에 임기 중에 경북도립무용단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몇몇 시립무용단이 있지만 아직 도립무용단은 없다. 경북무용 발전과 도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서 도립무용단은 꼭 필요하다"며 "현실적 여건이 어려운 만큼 우선 비상임으로 시작하더라도 도립무용단을 창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화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국립 안동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영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영주무용협회 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이혜란 한두레 무용단' 단장으로 있다.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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