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노동고분군 일대에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을 소재로 한 '성덕대왕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이 부지에 에밀레광장을 만들고, 복제한 에밀레종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신라의 두 화랑이 학문에 전념하고 국가에 충성할 것을 맹세한 임신서기석의 조형물과 신라시대 14면체 주사위로 귀족들의 놀이문화에 사용된 주령구 조형물도 세울 예정이다.
국보 제29호인 에밀레종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75m, 입지름 2.27m, 두께 11∼25㎝, 무게는 18.9t에 이른다.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그 뒤를 이은 혜공왕이 771년에 완성해 성덕대왕신종이라고 불렀다.
이 종은 처음에 봉덕사에 달았다고 해서 봉덕사종이라고도 하며, 아기를 시주해 넣었다는 전설에 따라 아기 울음소리를 본떠 에밀레종이라고도 부른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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