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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中企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선정

영진전문대가 중소기업청 주최
영진전문대가 중소기업청 주최 '2011 산학연계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실업 해소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 맞춤 육성해 드립니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1 산학연계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에 지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영진전문대학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이 8일 발표한 올해 사업자에 따르면 전국 53개 특성화고와 1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7개 특성화고교(영남공고, 달서공고, 경산공고, 금호공고, 경주공고, 영천전자고, 경주정보고)와 영진전문대학이 뽑힌 것.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은 이번 사업 모바일 분야에서 특화된 안드로이드(모바일 오픈 플랫폼)기반의 스마트폰 S/W개발, 네트워크보안 현장 전문 인력개발, 스마트폰 콘텐츠개발 등 3개 과정에 6월부터 8월까지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 30명을 선발'교육한다.

이에 앞서 영진전문대학은 5월까지 관련 중소기업체와 교육과정에 대한 인력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기업이 요구하는 우수한 품질의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참여해 2개 과정을 운영, 교육인원 30명 중 90%가 이미 해당 협약 중소기업체에 취업했으며 나머지 인원도 취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추진한 대학 중 유일하게 우수 사업자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의 발표사례집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올해 사업자는 지난해 12월 사업 공고를 통해 총 123개의 학교가 신청,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66개 학교에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비용으로 8천만원 내외의 국고가 지원된다.

영진전문대 류용희 교수(컴퓨터정보계열)는 "우리 계열은 산업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교수진과 다년간의 산학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에 맞춰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료한 학생이 취업하면 계속해서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난 해소와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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