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입 정시 최종 등록이 22일 마감된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지난해보다 높은 등록률로 정원을 대부분 채웠다.
경북대는 2011학년도 정원내 합격인원 4천882명 중 4천878명이 등록, 99.9%의 최종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7.5%보다 높아진 수치다. 정원외 합격자 299명도 전원 등록했으며, 미등록 4명에 대해서는 23~24일 추가모집을 실시한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영남대도 합격자 4천931명 중 4천924명(이하 정원 내)이 등록해 99.9%의 등록률을 기록했으며, 천마인재학부와 올해 신설된 군사학과는 100% 등록으로 마감했다. 대구가톨릭대도 3천143명 모집에 3천112명이 등록,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어난 99%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 측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된 데 따른 기대감이 높은 등록률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계명대는 합격자 5천27명 중 5천25명이 등록해 99.96%의 높은 등록률을 나타냈으며 특히 올해 신설된 약학대학은 100%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1천700명 중 1천685명이 등록해 99.12%, 대구대는 4천597명 중 4천566명이 등록해 99.3%를 나타냈다. 경운대는 1천460명 모집에 100%, 경일대는 1천840명 모집에 99.5%의 등록률을 보였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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